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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버지의 편지

아름다운 글

by 박충권 목사 2009. 6. 1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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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의 편지 한 아버지가 아이를 낳고 피치 못할 사정으로 먼 나라에 갔다. 아버지는 아이의 양부모에게 간절한 마음으로 아이를 부탁하고, 매달 생활할수 있는 넉넉한 생활비를 보내주었다. 어린아이를 떼어 놓아야 했기에 아버지는 사랑이 듬뿍 담긴 편지를 남겨 놓았다. 그 안에 아버지가 어떻게 그 아이를 낳았으며, 얼마나 예뻐하고 사랑했는지, 그리고 왜 지금떨어져 지내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기록해두었다. 그리고 지금 그 아이를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으며 반드시 데리러 올것이라는 약속까지 적어놓았다. 드디어 아이가 글을 읽을 만큼 성장해 아버지의 편지를 읽게 되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혼자 외로움과 싸울때면 떨어져 있는 아버지가 원망스러울 때도 있었다. 그때마다 아이는 아버 지의 편지를 다시 읽곤 했다. 그리고 자신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을 다시금 확인하고 소망을 품고 기다렸다. 언젠가 멋진 곳으로 데려 가기 위해 자신을 데리러 올 아버지를…. 완벽한 천국이 오기 전의 과도기를 살아가는 우리는 때로 보이지 않는 하나님 때문에 섭섭할 때가 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아버지의 편지다. 한 번도 보지 못한 아버지가 어떤 분인지 알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길이다. 우리가 성경을 읽고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숙제나 의무여서가 아니라,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담긴 편지기 때문이다. / 김민정

출처 : 주님과 함께~
글쓴이 : 언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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