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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박충권 목사

by 박충권 목사 2009. 8. 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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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박충권

 

 

 

바람과  같이  다가오는  숨결

삶이란  인연속에  있는 것

우린  그 속에  숲을  만든다

새들도  그  속에서  자연을  만든다

 

 

때론  시작의  두려움과

이상과  현실의  부조화 속에서

사랑의  고통을  견디다  못하여

나무로  홀로서기  하여  보지만

끝내  숲에서  생을  마감한다

 

 

긴긴  기다림  속에서

넓은  바다를   닮아가고

낮은  곳을  좋아하며

큰  그늘을  만드는

푸른  소나무이고  싶다

늘  푸른  숲을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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