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 정연복
속상한 일이 있어
마음 괴로울 때면
나무 그늘 밑으로
걸음을 옮긴다
저 헤아릴 수 없는
잎새들처럼
이 가슴속 쌓인
수많은 사연들
하나 둘 셋....
나무에게 이야기하면
나뭇잎들은 일제히
귀를 쫑긋 세운다
어느새 내 마음도
푸른 잎새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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