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의 하루]
詩 : 매 헌
봄비에 젖은 꽃잎
어떤 간절함이 목젓을 타고
눈물로 흐르는 날
짧지만 화려 했던 생의 순간들을
빗물에 적시어 아스팔트 위에 붙이고
차마
그리움이라고 이야기 하지 못하는
서러움 가득안고 차거운 눈물만 흘린다
어느날 화사함으로 피어나
맑고 고운 미소 머금고
설레임으로 다가와 따스한 입맞춤을 하던날
봄의 열병으로 달아오른 나를 가슴으로 안았지
아직도 느껴지는 그대의 숨소리
따스함 가득한 그 손길
가로등 불빛에 빛나는 꽃잎이어라
봄비에 젖은 꽃잎
쓸쓸함속에 남아있는 그대의 모습
짧은 봄날의 시간들이
까만 밤 잠못드는
그리움으로
너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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