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상실의 별
by 박충권 목사 2009. 9. 19. 18:18
상실의 별 / 김덕란 천상의 별들이 하나 둘 지상으로 내려오는 밤이면 나는 잃어버린 별을 찾아 강으로 가곤 하지 어느 날엔 강물에 떠내려간 별을 따라 바다로 간 적도 있어 다음날에도 별들은 강으로 내려왔지만 그 별은 보이지 않았어 상실한 별은 어디로 갔을까 어쩜 홀로 하늘에 떠 울고 있을지 몰라 그 밤엔 나도 사다리 타고 하늘로 올라가야지 상실의 별은 어디에 있을까 어쩌면 내 가슴 가장 어두운 곳에서 밝게 빛나고 있을지 몰라 그 별도 나를 찾고 있을지 몰라 별을 찾아 맑은 두눈에 꿈을 심고 그 별이 자라나 별 밭을 이루게 할 거야 내 안에서만 자라는 나의 별이 되게 할 거야 별들이 하나 둘 지상으로 내려오는 밤이면 나는 상실의 별을 찾아 강으로 가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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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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