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와 아저씨/ 수노아 어린 한 소녀가 어느날 조개케로 친구들과 양푼들고 먼 바다로 향했답니다. 들뜬 마음에 많이 케려고 좀 깊은 곳 들어가 한참만에 주위 둘러보니 아무도 안보이고 불어난 강물 눈앞에 출렁거리더니 소녀를 휩쓸었습니다. 깊은 바다로 떠내려 가면서 죽음이 뭔지 모르고 친구들과 멀어짐에 안타까워 하고 있을때 어디선가 갑자기 큰 거인같은 아저씨가 나타나 소녀를 번쩍들어 어깨 들쳐메고 가더니 엄마 기뻐할 모습 생각하며 끝까지 들고있는 조개담은 양푼까지 들어서 친구들 곁에 두고 사라져버렸습니다. 그 소녀는 어른이 되었고 아직도 그가 누구인지 얼굴도 모르는 채 살아가면서 그때 잘못되었으면 지금 어찌 되었을까.하며 아찔해 합니다. 죽음에서 건지시려 하나님 보내신 하늘천사였을 거란 생각에 지금도 큰 은혜의 감사함 품고 살아간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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