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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별

박충권 목사

by 박충권 목사 2013. 1. 2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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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별 / 이룸 박충권





그들의 벤치는

애타게 그들을 부른다



길고 긴 기다림으로

낡아져만 간다



너무 멀리 가면

돌아올 수 없는 길



멀리 가지 않기를 바라며

하늘을 바라본다





불타는 그리움으로

불러보는

그 이름

그 얼굴



지나쳐버릴 것 같은 시간

애달프고 애달파라



시커먼 가슴

타는 연기 되어 하늘을 덮는다



못 견디는 그리움

나를 삼킨다

다 타버려라

다 타버려라



휘날리는 낙엽 되어

다시 흙이 되자



나의 별

나의 근원



들리지 않는 소리

파도 없는 바다



사랑아!

사랑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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