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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처럼만

박충권 목사

by 박충권 목사 2013. 1. 1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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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처럼만 / 박충권




그저 나무처럼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저 산처럼만 고요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창조자의 거침없는 발걸음 속에
대자연이 숨을 쉬며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벌리며 송축한다.

폭풍우가 닥쳐와도 무서워 하지 말자
나무처럼 버티다가 가지가 부러지고
때론 송두리째 쓰러져 소생이 불가할 때도
산처럼 말없이 고요하자.

그저 나무 되어
그저 산이 되어
묵묵히 하늘을 받들자.

 

   부서지는 파도는 어디로 가는가?

   저기 가는 저 배들은 어디로 가는가?

 

   열심히 노 저어가지만, 또다시 돌아온다.

   쉼 없이 파도치고 또 칠 뿐이다.

                                      오늘도 내일도 하늘을 우러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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