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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가난한 시인의 노래 / 김혜경 / 멋진음악 , 행복 / 감윤옥

아름다운 글

by 박충권 목사 2010. 10. 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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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시인의 노래 / 김혜경

 

 

 

 

삼십 년 내내 붇어다니던

그 가난이

오늘은 창밖에 걸려 있다

하루를 채우지 못한 밤은 길기만 한데

밝힌 등불 조차 허기지단다

 

 

안으로 안으로 속내 들어내며 문풍지 사이 들이밀던 바람에

싸늘히 식어버린 구들장

고요는 울고 가던 달과 함께 머물고 

눈꺼풀이 풀려있어

갸우뚱거리는 고개 이기지 못하고 멈춰 선 시계 

 

 

등허리에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던 가난

사람마저 떠나고

밑으로 밑으로 떨어지는 세월

하늘도 외 발로 떠돌고

이 자리 뉘 있어

나 쉴 자리 마련 할 건가

 

 

저 멀리 봄꽃  피는 소리

나 듣지 못했는데

이윽고 들려오는 해맑은 소리는

어느 장단 가락의 울림인가!

 

 

죽어야 사는 시절

죽지 못하고 사는 가슴

그 사이에 선 채로 돌이 되어도

한 점 눈물로 돌아와 다시 쓰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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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 감윤옥


결과에 연연하지 마십시오
행복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입니다.

행복은 소유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낙을 누리며 사는 것입니다.

내일 행복하기 위해서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마십시오.

행복은 정기예금이 아니라
지금, 내가 사용해야 할 현금입니다.  

상처때문에 괴로워하지 마십시오
고난과 시련은 우리를 성숙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별이 됩니다.

이제, 어둠을 탓하지 말고
한 자루의 촛불을 켜십시오.

행복은 저기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여기 있습니다.

헹복은 일상 속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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