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아가고 싶습니다 /수노아 내 영혼에 흠하나 없이 고운 육체의 모습으로 옷 입혀 이땅에 내려 보내 주시었건만 욕심과 탐욕으로 인해 부는 바람처럼 떠돌아 강물처럼 흐른 세월에 찢기고 망가져서 그 온전함 오간데 없이 상처로 얼룩지어져 피투성이 되었습니다. 채우려는 세상 욕심의 껍질마저 다 벗어내어 처음 보내실 때처럼 다시 아이같은 순수한 맑은 영혼으로 주님께 되돌아 가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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